'내부자들' 이병헌 "생애 첫 전라도 사투리 연기 도전"

'내부자들' 이병헌 "생애 첫 전라도 사투리 연기 도전"

2015.10.0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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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 "생애 첫 전라도 사투리 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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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이병헌이 처음으로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

영화 '내부자들'의 제작보고회가 오늘(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윤태호 작가가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은 "꽤 긴 시간 배우 생활을 했는데 전라도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었다. 초반에 어떻게 해야될 지 부담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병헌은 극 중 폐인이 되어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로 분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캐릭터를 표현했다.

그는 "전라도 출신의 연극 배우와 리딩을 함께 하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관객 분들이 감정을 따라가는데 방해되지 않아야 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자들'은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다. 원안에 있던 정치색을 옅게 하고 남자 영화의 매력을 입혔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YTN PLUS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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