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을 데려가?"…첫 방송 앞두고 '슈가맨' 비상

"유재석을 데려가?"…첫 방송 앞두고 '슈가맨' 비상

2015.09.16.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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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을 데려가?"…첫 방송 앞두고 '슈가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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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첫 종합편성채널 진출작 '슈가맨' 제작진이 옛 영상을 확보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는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지난달 2회에 걸쳐 파일럿으로 선보였다가 호평을 얻어 오는 10월 정규 편성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프로그램 포맷상 과거 가수들의 다양한 방송 출연 영상이 필요하지만 지상파 방송에서 자료 제공을 거절하면서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파일럿 방송에서도 가수들의 사진에 노래를 입히는 방식으로 대체해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슈가맨' 제작진은 매체 인터뷰에서 "관련 자료 활용에 대한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지상파 방송사에서 자료 제공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지상파와 종편의 치열한 경쟁 속에 '국민MC' 유재석을 두고 더 심한 견제가 나오자, 한 관계자는 "지상파가 협조적으로 종편 프로그램을 밀어줄 이유가 있겠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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