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변호사 고소 취하, 장외 논쟁 중단"

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변호사 고소 취하, 장외 논쟁 중단"

2015.08.11.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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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 여친 "김현중 변호사 고소 취하, 장외 논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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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김현중 법률대리인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선종문)는 오늘(11일) "김현중 씨 전 여자친구 법률대리인으로서,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향후 불필요한 언론 보도가 자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 씨 측은 소송이 본격화된 이후 임신, 폭행, 유산이 없었다는 3무(無)를 주장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협박, 공갈, 사기 등의 단어를 써가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지속했다"며 "의뢰인은 이에 김현중 씨와 나눈 문자 등의 증거를 통해 김현중 씨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김현중 씨와 법률대리인을 명예훼손 및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그런데 당사자 간의 진실 공방이 법률대리인 간의 다툼으로 비화되는 등 불필요한 여론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사건의 당사자인 김현중 씨와의 소송에만 집중하겠다. 법률대리인에 대한 소송은 핵심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재만 변호사에 대한 소송을 취하할 예정이다. 또한 의뢰인은 이제부터 불필요한 장외 논쟁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김현중 씨 측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허위나 억측을 주장할 경우, 이에 대해서는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 변호사는 "현재 의뢰인과 김현중 씨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모든 것을 법의 판단에 맡기고 따르겠다. 치열한 분쟁에 대한 진실이 수사 기관 및 법원에서 밝혀지길 기대한다. 끝으로 김현중 씨 측도 불필요한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현중 측은 합의금 6억 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 원과 비밀유지조항을 어기고 언론에 합의금 전달 사실을 공개한 것에 대한 위자료 6억 원을 청구하는 반소를 제기한 바 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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