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에 몸서리치는 연예계…'의리' 김보성도 구설

찌라시에 몸서리치는 연예계…'의리' 김보성도 구설

2015.07.04.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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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에 몸서리치는 연예계…'의리' 김보성도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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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가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에 몸서리치고 있다. 배우 이시영에 이어 '의리남' 김보성도 구설에 휘말렸다.

지난 2일 한 영화 촬영장에서 남자 배우가 상대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찌라시가 유포됐다. 남자 배우가 대본과 달리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었고 성적 불쾌감을 줬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하여 수사 중이라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도 포함됐다.

급속도로 퍼진 찌라시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보성이 지목됐다. 순식간에 '문제의 남배우'가 돼버린 김보성은 소속사를 통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보성의 소속사 로드FC는 오늘(4일) "성추행 찌라시로 인해 김보성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허위 사실을 최초로 유포한 사람을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찌라시에 몸서리치는 연예계…'의리' 김보성도 구설

최근에는 이시영이 '성관계 동영상 찌라시'로 피해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SNS를 중심으로 "이시영의 성관계 동영상이 존재한다. 이는 소속사 측이 이시영을 협박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유포된 것.

해당 내용은 성관계 동영상의 존재를 기정사실로 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형태의 양식을 취해 2차, 3차에 걸친 추가 찌라시로 양산됐다. 검찰, 언론사, 실존 기자명 등 구체적 사항까지 포함됐다.

이시영의 소속사는 발끈했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명 불상의 정보지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

소속사 관계자는 "이시영과 당사는 고소를 통해 유포자를 발본색원해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부탁했다. 이후 유포자와는 어떠한 협의 또는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찌라시에 몸서리치는 연예계…'의리' 김보성도 구설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역시 찌라시 공포에 떨었다. 대표적인 피해자로 걸그룹 EXID의 하니가 있다. 하니는 최근 왕따설, 중년 배우와 밀회설 등의 루머에 시달리다 소속사를 통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2PM의 찬성이 본인의 트위터에 "앞으로 몇 번만 참겠다. 이후엔 쌓아놨던 증거 합쳐서 고소미"라는 글을 올리며 루머 유포자에 경고를 날렸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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