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란·박상원 부부 귀촌한 사연 "38억 원 사기"

김화란·박상원 부부 귀촌한 사연 "38억 원 사기"

2015.05.23.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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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란·박상원 부부 귀촌한 사연 "38억 원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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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화란 박상원 부부가 친구에게 38억 원을 사기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오늘(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화란 박상원 부부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김화란 박상원 부부는 서울에서 섬마을로 내려온 사연을 전했다. 박상원은 "친구가 동생과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내가 38억원 정도를 대기로 해서 가게도 정리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다 가짜였다"고 털어놨다.

김화란은 "당시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힘들었다. 주변에서는 남편 회사가 사기 당했다고 수근댔다. 항상 친구들 앞에서 잘나가는 모습만 보였기 때문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를 모르는 곳에 가서 살고 싶었다"고 귀촌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김화란은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여형사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화란의 남편 박상원 씨는 매니지먼트 사업에 종사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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