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달력 수익금 1억 원 네팔 기부

송일국, 삼둥이 달력 수익금 1억 원 네팔 기부

2015.05.04.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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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달력 수익금 1억 원 네팔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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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달력 판매 수익금 1억 원을 네팔 지진피해 아동과 국내 환아를 위해 기부한다.

오늘(4일) 국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배우 송일국 씨가 네팔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국내 환아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송일국이 전달한 기부금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제작한 삼둥이 달력 판매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다. 지난해 연말 삼둥이 달력은 하루에 10만 부 이상이 팔리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송일국은 당초 삼둥이 달력을 지인들에게 보낼 연하장 용도로 제작했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지자 달력 판매를 결정했다. 그는 당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송일국은 "아이를 직접 키우다 보니 아픈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마음이 간다. 최근 네팔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어린이날에도 맘껏 뛰어 놀지 못하고 병과 싸우고 있는 국내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송일국은 지난 201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KBS 희망로드대장정에 참여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모링가나무와 우물을 선물했다. 또 지난해 삼둥이 이모티콘 수익금을 재단에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에 동참해왔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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