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투병…마음 쫓긴다"

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투병…마음 쫓긴다"

2015.04.21.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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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버지 파킨슨병 투병…마음 쫓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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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성주가 아버지의 파킨슨병 투병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제(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MC 이경규의 셀프힐링' 특집 2편으로 김구라, 김성주, 김태원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성주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 중인 아버지를 떠올리며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하고 가장 많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아버지 손을 잡아보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드린 적이 없다. 지금은 손을 잡아 드리고 안아드리며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파킨슨병이 와도 10년은 산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많이 쫓긴다.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도 있구나. 이별을 준비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이 나잇대가 되니까 동창들의 부고를 접하며 격세지감을 느낀다. 우리 또래가 벌써 그런 순서가 됐다"고 공감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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