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코코엔터 결국 폐업 "회생 불가능하다"

김준호 코코엔터 결국 폐업 "회생 불가능하다"

2015.01.2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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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 결국 폐업 "회생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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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이끄는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폐업한다.

김준호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오늘(24일) "공동 대표이사였던 김 모 씨의 횡령 및 해외 도주로 소속사의 부채가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며 "더 이상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김준호가 후배 연기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자비로 일부 출연료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 연예인들과 임직원들, 그리고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김준호와 공동 대표였던 사업가 김우종 씨가 회사 자금을 횡령한 뒤 잠적해 위기를 맞았다. 김준호가 김준현, 김대희 등 50여 명의 동료 개그맨과 똘똘 뭉쳐 상황을 극복하려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연예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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