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영, 아이스 버킷 챌린지 1억 기부

배우 정혜영, 아이스 버킷 챌린지 1억 기부

2014.08.27.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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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영, 아이스 버킷 챌린지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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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영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일명 '얼음물 샤워' 캠페인에 동참하며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션은 오늘(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인 정혜영의 사진을 두 장 공개했다. 정혜영은 ALS(근위측성 측삭 경화증)환우들과 승일희망재단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사진으로 전했다.

정혜영은 메시지에 "ALS 환우 분들과 가족들 그리고 박승일 대표님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정혜영은 남편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정혜영은 "루게릭병 투병 중인 박승일 대표님(전 모비스 농구팀 코치)을 처음 만나고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시작한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 5년 동안 지치지 않고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남편이 더욱 멋져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하면서 아이들과 다 같이 행복해하는 모습에서 또 열정과 설렘을 봤다. 그리고 지난 10일 동안 매일 더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는걸 보면서 루게릭병에 관심 가져주는 것에 대해서 잠도 안자면서 기뻐하는 걸 봤다"고 덧붙였다.

정혜영은 남편 션을 통해 루게릭병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됐다며 "저와 같이 많은 분들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되고 있는 것 같다. 작은 행함이 기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하루빨리 치료법도 찾아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얼음물 샤워'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을 위해 미국 ALS 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에서 시작된 것으로,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하고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지 않으면 100달러의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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