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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호 우루과이와 대결...'7전 8기' 첫 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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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10-12 13:08
앵커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저녁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역대 전적 1무 6패로 우리가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인데요.

6만여 명이 오늘 경기를 찾을 거로 예상되는 가운데 7전 8기 끝에 오늘은 이길 수 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형 기자!

오늘 경기 이미 매진이 된 상태죠?

기자

이달 초 인터넷 예매가 진행됐는데 첫날 6만 4천여 장이 모두 팔렸습니다.

판매 첫날 A매치가 매진된 건 지난 2003년 이후 15년 만입니다.

최근의 축구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 우루과이전은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6만여 명이 찾는 만큼 큰 혼잡이 예상됩니다.

금요일 오후 퇴근길 정체까지 겹치는 상황입니다.

축구협회는 대중교통 이용과 함께 킥오프 2시간 전까지 경기장 입장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오늘 응원에선 대형 카드섹션이 관중석을 채울 예정인데요. 화려한 볼거리가 기대됩니다.

앵커

우루과이는 피파 랭킹 5위의 강호입니다. 우리보다 50계단이나 높은데요. 오늘 경기 어떤 부분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우루과이는 설명이 필요 없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도 8강까지 진출했는데요.

남미 축구하면 화려한 개인기를 생각하기 쉽지만 우루과이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팀입니다.

특히, 질식 수비로 불릴 만큼 방패가 견고합니다.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고딘 선수가 지휘하는 수비 라인이 좀처럼 실점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세계 정상급 수비진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이 어떤 공격력을 보여줄지가 우선 주목할 부분입니다.

또 한가지는 현대 축구의 핵심인 압박입니다.

우루과이는 전방부터 압박이 아주 좋은 팀인데요.

지난달 칠레전에서 확인했듯 우리 대표팀은 강한 압박을 벗겨내는 능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훈련 기간 빠르고 간결한 패스를 줄곧 강조했는데요.

우루과이의 강력한 압박을 상대로 훈련 내용을 실제 경기에서 실현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벤투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대표팀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우루과이전은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겁니다. 내용과 결과가 모두 좋기를 바랍니다. 강한 상대로 그런 걸 얻어야 합니다.]

앵커

우루과이와 지금까지 7번이나 대결했는데 한 번도 이기지 못했어요?

기자

월드컵에서만 두 차례 만났습니다.

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대결했는데 우리가 모두 한 골 차로 졌습니다.

2014년 있었던 친선경기를 포함해 7차례 대결해 1무 6패로 우리가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다만, 경기 내용까지 일방적으로 뒤지진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루과이는 수비에 무게중심을 둔 뒤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 분명 기회가 있을 텐데요.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이 따라준다면 7전 8기 끝에 첫 승을 노려볼만합니다.

앵커

손흥민 기성용 선수는 당연히 선발 출전할 거로 보이고요. 어떤 선수들이 우루과이전 첫 승 사냥에 나설까요?

기자

역시 관심은 최전방 공격수입니다.

기존 황의조 선수에 석현준이 이번 대표팀에 새롭게 합류했는데요.

서로 다른 색깔의 공격수여서 벤투 감독이 누구를 우루과이전 해결사로 낙점할지 관심입니다.

수비진은 지난달 A매치를 책임졌던 장현수 김영권 조합이 유력해 보이는데요.

올 시즌 K리그 경남의 돌풍에 힘을 보탠 새 얼굴 박지수 선수의 깜짝 출전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골문은 러시아월드컵 스타 조현우가 유력합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A매치에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는데요.

국가대표 복귀전에서 그것도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우루과이는 한국 대표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혁명적으로 발전했다는 표현도 썼더라고요?

기자

어제, 우루과이 대표팀의 공식 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에게 한국 대표팀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이 나왔는데요.

참고로 타바레스 감독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12년 동안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휘한 거장입니다.

올해 나이 71세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등 한국 축구를 4차례 경험했습니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축구가 1990년대와 비교하면 혁명 같은 발전을 이뤄냈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소년부터 프로 선수들까지 수준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함께 회견에 참석한 주장 고딘 선수도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독일을 꺾고 센세이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토트넘과 유럽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며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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