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싸움' KIA-LG, 엇갈린 희비

'5위 싸움' KIA-LG, 엇갈린 희비

2018.09.22. 오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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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야구 경계선에 선 두 팀, KIA와 LG의 희비가 오늘도 엇갈렸습니다.

KIA는 타선 폭발로 3연승을 달리고 5위를 지켰고, LG는 6연패에 빠지면서 KIA와 두 게임 차로 벌어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가 kt에 뼈아픈 고춧가루 세례를 당했습니다.

1대0으로 앞서던 5회, kt 로하스에게 만루포를 얻어맞고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5위 KIA와 격차도 2게임으로 늘어나 가을잔치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IA는 한화에 대승을 거두고 신바람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최형우와 한승택이 7타점을 합작했습니다.

넥센은 선발투수 브리검과 활발한 타선을 앞세워 SK를 꺾고 3위까지 넘보게 됐습니다.

[브리검 / 넥센 승리투수 : 마지막엔 좀 피곤했는데 포수와 호흡을 맞추려 노력했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던지려고 했습니다.]

박병호는 7회 SK 박민호의 공에 손가락을 맞고 교체됐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으로 밝혀졌습니다.

SK 선발 산체스는 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하는 등 후반기 부진을 이어가면서 포스트시즌을 앞둔 팀에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롯데는 삼성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두산은 NC에 7점 차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두면서 자력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겼고, 김재환은 43호 아치를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 역사상 최다홈런과 함께 홈런 1위를 질주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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