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박성현의 한 달 나들이 '굿샷'으로 출발

'세계 1위' 박성현의 한 달 나들이 '굿샷'으로 출발

2018.09.21.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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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 선수가 국내에서 중요한 한 달을 보냅니다.

국내 대회와 국가대항전, LPGA투어에 차례로 출전하는데, KLPGA투어 첫날, 한결 좋아진 샷 감을 확인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을 보기 위해 비가 내리는 평일인데도 갤러리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일찍 짐을 싸고 돌아온 박성현의 샷은 후반에 살아났습니다.

아이언샷은 정확하게 홀 옆에 떨어졌고, 퍼트도 침착했습니다.

전반에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버디 3개를 낚아 2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박성현 / 여자골프 세계 1위 :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나 하나은행이나 다 중요하지만 그 전에 감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굉장히 중요하고요.]

박성현은 가족과 한가위를 보내고 다음 달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이어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도 나섭니다.

3회째를 맞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첫 출전,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두 번이나 준우승을 했던 후원사의 대회입니다.

[박성현 / 여자골프 세계 1위 : (특히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마음이 더 무거워지는 대회인 것 같아요.]

4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첫날 1오버파로 주춤했습니다.

상금 1위 오지현이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는 절정의 퍼트 실력을 앞세워 선두에 나섰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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