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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독 새 주장...'캡틴 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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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8 04:10
앵커

벤투 감독의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을 누가 맡을지도 관심이었는데요.

러시아월드컵까지 주장 완장을 찬 기성용 선수에 이어 손흥민 선수가 낙점을 받았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캡틴 손흥민 시대는 경기 이틀 전 암시됐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지난 5일) : 감독님하고 (주장 관련) 얘기는 했는데요. 뭐,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고, 성용이 형이 지금 계속 리더를 잘 해주셨기 때문에…]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전 킥오프 직전 선발명단 발표와 함께 주장을 공개했습니다.

통상 소집훈련 시작일을 기준으로 1~2일 안에 발표하던 관행에서 벗어난 이례적인 일입니다.

기존 주장 기성용이 건재한 상황에서 결정 과정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주장직 선임에 대해서는 팀 내적인 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선수단과 충분히 논의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주장 리더십은 금메달을 차지한 아시안게임에서 검증을 마쳤습니다.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헌신과 겸손함으로 조력자를 자처해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손흥민은 홍명보 박지성 기성용 등 전설들에 이어 2022년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를 이끌 전망입니다.

한국 특유의 선후배 문화 속에서 '캡틴 손' 시대 관건은 가교 구실을 얼마나 잘하느냐입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오늘은 제가 주장 완장 찼지만, 다음 경기에선 성용이 형이 찰 수도 있고 모르는 거기 때문에 저는 항상 제 위치에서 최대한 열심히 하고 옆에 있는 형들한테 피해가 되지 않게…]

주장직에서 물러난 기성용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습니다.

[기성용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제가 이 자리를 계속 차지하고 있다면 후배들이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세대교체와 맞물린 '캡틴 손' 시대가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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