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귀국 현장 영상] 손흥민 "축구 선수 목표, 이게 전부가 아니다"

[축구대표팀 귀국 현장 영상] 손흥민 "축구 선수 목표, 이게 전부가 아니다"

2018.09.03.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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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어제 일처럼 너무 생생하다"
- "이번 경기,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 "축구 선수 목표, 이게 전부가 아니다"
- "소속팀 돌아가서 최고의 모습 보여줄 것"
- "많은 경기 뛴 것, 중·고등 시절 후 처음"
- "이번 팀, 국가대표팀만큼 애정 커"

[손흥민 /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저한테는 정말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좋았고요. 그냥 어제 일처럼 너무나도 생생하고 뭐 하나를 뽑을...

저희가 좋은 결과도 있었고 안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그런 부분에서 정말 저는 잃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단 한순간도 없고 너무나도 저한테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고 앞으로도 평생 간직될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소속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이번 시즌 달성하고 싶은 목표라든지?
[손흥민 /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일단은 제가 소속팀을 자리를 많이 비웠기 때문에 제 축구선수의 목표가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정말 제가 원하는 결과를 이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정말 더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또 제가 기대하는 게 있기 때문에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또 최고의 모습만 보여주는 게 제 앞으로 커리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일정이 좀 타이트했는데 어느 정도로 힘들었고 또 어떤 생각하면서 극복했는지.
[손흥민 /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되게 사실 일정이 타이트하고 경기가 많았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경기를 뛰어본 적이 거의 중고등학교 때 이후로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좀 더 색다른 경험이었고 또 그런 걸로 인해서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하고요.

육체적으로 피곤한 건 사실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정신적으로 제가 일단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 선수들도 한도 끝도 없이 피곤한 모습을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제가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노력하고 좀 더 희생하는 모습을 선수들한테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고 그런 선수들이 정말 그런 부분을 너무너무 잘 캐치해 줘서 저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배들이 중동이나 중국으로 가는 거는 자유지만 유럽에 도전하라 이런 메시지도 하셨는지.
[손흥민 / 남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어차피 선수들 자기가 느끼고 자기가 해야 되는 거지만 저는 대한민국 한 축구 팬으로서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 처한 만큼 겁 내지 말고 일단 나가서 부딪쳐보라고 선수들한테 얘기도 많이 했고 또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제가 선수들한테도 잘 얘기해 주고 있고 앞으로도 저한테는 이 팀이 국가대표팀만큼 정말 저한테는 너무나도 많은 애정이 있는 선수들이고 또 후배들이고 또 하나밖에 없는 팀이기 때문에 이 선수들하고는 평생 볼 사이고 또 평생 연락할 수 있는 사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가 힘든 거 있으면 연락하고 하라고 했습니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편하게 연락해 주고 또 앞으로 평생 저희가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으니까 평생 볼 수 있는 친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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