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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완벽투·박병호 홈런...야구 대표팀, AG 3회 연속 우승
  • 양현종 완벽투·박병호 홈런...야구 대표팀, AG 3회 연속 우승_이미지
Posted : 2018-09-02 00:19
앵커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선수 선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과는 달콤했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립니다.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기선을 제압합니다.

3회에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하며 프로야구 최고 타자임을 입증합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양현종의 투구가 빛났습니다.

선발로 등판해 6회까지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양현종의 뒤를 이은 장필준이 2이닝을, 마무리 정우람이 9회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면서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양현종 / 야구 대표팀 투수 : 초반에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도 됐는데 1회에 점수를 잘 뽑아줘서 (제가 최소 실점을 하는 데) 야수들이 도와준 것 같습니다.]

[박병호 / 야구 대표팀 내야수 : 부담을 많이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값진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쁩니다.]

야구 대표팀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선수 선발 과정부터 병역 미필자를 배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대회 첫 경기에서는 타이완에 무기력하게 지며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시즌까지 중단하고 최고의 선수들을 불러모은 만큼, 무난하게 남은 경기를 전승으로 이끌며 금메달의 목표를 이뤘습니다.

[선동열 / 야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대회) 초반에 경직되고 많은 부담을 갖고 했는데 이번 대회 동안 우리 선수단 고생 많이했습니다.]

전원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야구 대표팀은 3일 오전 귀국해 4일부터 곧바로 소속팀 경기에 나섭니다.

과정은 아쉬웠지만, 결과는 달콤했습니다.

박수받지 못한 야구 대표팀의 여정은 금메달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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