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팀, 거침없는 연승 행진...축구 8강행·핸드볼 4강행

女 대표팀, 거침없는 연승 행진...축구 8강행·핸드볼 4강행

2018.08.22.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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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8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여자 핸드볼대표팀도 중국을 꺾고 4강에 오르는 등 여자 선수들이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예선 최종전에서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만난 여자 축구대표팀.

전반 3분, 이현영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문미라 임선주가 골을 더하며 전반에만 5골을 몰아넣었습니다.

후반에도 지칠 줄 모르는 골 잔치는 계속됐습니다.

후반 시작 직후 해트트릭을 완성한 이현영은 이후에도 두 골이나 추가하며 모두 5골로 맹활약했고,

지소연도 2골을 보태 무려 12대 0으로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8강행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오는 24일 B조 3위와 4강 티켓을 놓고 결전을 치릅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차전에서 만난 중국의 예상 밖 공세에 전반에는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미슬과 유소정의 골로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서서히 중국을 압도했습니다.

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정유라에 이어 정지해도 5점을 보태며, 33대 24로 중국을 꺾었습니다.

3연승을 질주한 대표팀은 A조 1위를 지키며 여유롭게 4강에 안착했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도 카자흐스탄을 3대 1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재영이 21점으로 최다 득점을, 에이스 김연경도 12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3일) 세계 1위 중국과의 조 1위를 놓고 격돌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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