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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금빛 발차기...태권 여전사 이다빈 AG 2연패
Posted : 2018-08-21 21:22
앵커

효자종목 태권도에서 여자 67kg 초과급 이다빈 선수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쉼 없는 발차기로 상대를 시종일관 몰아붙여 태권도 겨루기의 참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까지 이다빈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8강에선 2라운드 만에 24대 0 '점수 차' 승리를, 4강에선 중국 선수를 25대 8로 완파했습니다.

금메달을 놓고 카자흐스탄 선수와 대결한 마지막 결승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머리 공격으로 3점을 얻은 뒤 1라운드에만 머리 공격 2개를 성공했습니다.

압권은 2라운드 마지막에 나왔습니다.

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상황에서 묘기 같은 발차기로 머리 공격 3점을 추가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한 이다빈은 27대 21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4년 전 여고생 신분으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인천에서 62㎏급, 이번에는 67kg급을 우승해 '두 대회 두 체급'을 석권하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다빈 / 태권도 여자 +67kg급 금메달 : (아시안게임) 2연패라는 게 되게 힘든 건데 이렇게 국민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좋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되게 기쁩니다.]

앞서 결승에 오른 여자 57kg급 이아름은 순간의 방심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마지막 3라운드 4대 4 동점에서 경기 종료 직전 주먹 공격으로 1점을 얻었지만, 한 손을 들고 환호하는 과정에서 2점 몸통 공격을 허용해 1점 차로 역전패했습니다.

지난해 무주 세계대회 정상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최강자였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에 땅을 쳤습니다.

겨루기 6체급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한 가운데 이제 남은 네 종목에서 모두 우승해야 목표했던 금메달 6개가 채워집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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