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아시안게임!...6회 연속 2위 목표

가자 아시안게임!...6회 연속 2위 목표

2018.08.07. 오후 7: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이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주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수단 단기를 건네받은 선수단장이 힘차게 깃발을 휘두릅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우리 선수단의 결단식 현장.

모두 45개 나라 11,000여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5개 이상으로 6회 연속 종합순위 2위를 수성한다는 목표입니다.

[김성조 /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 아시아 최고의 선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힘찬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남과 북이 여자농구와 조정, 카누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고 개회식 공동 입장을 하는 이번 아시안게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남북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선수들의 각오도 여느 때와는 달랐습니다.

[임영희 / 농구 단일팀 : 단일팀이라는 새로운 가족들과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대훈 / 태권도 대표팀 : 무더위 속에서 국민께서 많은 경기들을 보시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시원한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단일팀뿐 아니라 손흥민이 가세한 축구,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가 각각 2회 연속 우승과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등, 대회 기간 16일 내내 뜨거운 명승부가 기대됩니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이자 전통의 라이벌 일본의 치열한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선수단 본진은 오는 15일 결전지 자카르타로 출국합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