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부활 기대감 '쑥쑥'...공동 10위 도약

'골프 황제' 부활 기대감 '쑥쑥'...공동 10위 도약

2018.08.04.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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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8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여자골프 브리티시오픈에선 박성현 선수가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파3 12번 홀, 우즈의 티샷입니다.

시속 217km의 빠른 속도로 날아간 공은 홀컵 가까운 곳에 안착했습니다.

버디로 마무리한 우즈는 2라운드 초반까지 1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5번 홀까지 버디 3개로 빠르게 타수를 줄였습니다.

보기 2개가 나오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순위는 4계단 오른 공동 10위로 상승했습니다.

중간합계 6언더파, 선두에 5타 뒤져있습니다.

2013년까지 8차례나 우승한 바로 그 대회에서 우즈의 부활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거 우즈 / PGA 골프 선수 : 3라운드에선 그린을 조금 더 빠르게 공략하고 제가 보고 느낀 대로 퍼트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2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선두에는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이언 폴터를 비롯해 3명이 자리했습니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선 박성현이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습니다.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고도 버디 6개를 잡아 2타를 줄였습니다.

류소연은 6언더파 7위에 올랐고, 박인비는 6오버파에 그쳐 컷 탈락했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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