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기계' 추신수 생일 맞아, 현역 최다 기록

'출루기계' 추신수 생일 맞아, 현역 최다 기록

2018.07.14.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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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가 볼티모어 전에서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현역선수 최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침 생일을 맞이해 기쁨을 더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첫 타석 삼진을 당한 추신수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낮은 변화구를 정확하게 받아칩니다.

깨끗한 좌전안타로 연결되며 49경기 연속 출루로 현역 최다 신기록을 쓰는 순간입니다.

2001년 푸홀스와 2015년 보토의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선 추신수는 자신의 36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추신수는 앞으로 1경기만 더 출루에 성공하면 지난 1923년 전설적인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가 달성한 50경기와 동률을 이루게 됩니다.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타율은 2할 8푼 9리로 조금 떨어졌고,

텍사스는 5대4로 승리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치로의 아시아 출신 선수 기록과 소속팀 텍사스 구단 선수 최다 출루 기록을 깬 데 이어,

현역 선수 최다 기록까지 자신의 것으로 바꿔놓은 추신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까지, 추신수의 기록 행진은 한 걸음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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