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보자' K리그 복귀전 달구벌 후끈

'조현우 보자' K리그 복귀전 달구벌 후끈

2018.07.08.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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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새 얼굴로 떠오른 조현우가 K리그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대구엔 평소보다 5배나 많은 만3천여 명의 팬들이 몰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막고, 막고, 또 막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현우의 눈부신 선방입니다.

독일전에선 골이나 다름없는 슈퍼세이브를 7개나 기록하며 우리나라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를 직접 보기 위해 대구도 들썩였습니다.

평소보다 5배나 많은 만3천여 명의 팬들이 몰려 조현우에 열광했습니다.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전반 11분, 역시 러시아에 다녀온 서울의 고요한이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조영욱이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6분 뒤엔 안델손이 다시 대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두 골 모두 조현우가 손 쓸 틈 없이 빠르게 골네트에 빨려들었습니다.

하지만 대구도 전반에 두 골을 따라갔습니다.

에드가의 왼발슛에 이어 세징야가 페널티킥으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조현우는 후반 31분 박주영의 중거리 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냈습니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이영재가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리며 상주를 3대 2로 꺾고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원과 전남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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