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 원킬' 해리 케인, 스웨덴 철벽수비 무너뜨릴까?

'원샷 원킬' 해리 케인, 스웨덴 철벽수비 무너뜨릴까?

2018.07.07. 오전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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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오늘(7일) 밤 북유럽의 강자 스웨덴과 8강전에서 맞붙습니다.

득점왕을 노리는 해리 케인이 스웨덴의 철벽 수비를 뚫을 수 있느냐에 4강 티켓이 걸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별리그와 16강전까지 4게임 유효슈팅 6개에 6골!

해리 케인은 콜롬비아전 페널티킥을 포함해 슈팅이 골문 안으로 향하기만 하면 모두 골로 연결하는 '원샷 원킬'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지난해 월드컵 예선 슬로베니아전부터 A매치 6경기 연속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6골 득점 선두로 2위 루카쿠에 2골 차로 앞선 케인은 32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의 가장 강력한 무기.

지난 시즌 살라에게 밀리긴 했지만 앞서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바로 케인이기 때문입니다.

4강 길목에서 케인이 뚫어야 할 방패는 이번 대회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는 스웨덴.

장신 수비수이자 주장인 그란크비스트를 축으로 4경기 단 2실점에 그친 바이킹 군단의 철벽은 잉글랜드 선수들마저 감탄하는 수준입니다.

[존 스톤스 / 잉글랜드 수비수 : 스웨덴은 수비 진영부터 강력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강팀입니다.]

잉글랜드 - 스웨덴전에 이어지는 러시아와 크로아티아의 또 다른 8강전은 쉽게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를 앞세워 아르헨티나와 덴마크를 연파하며, 지난 1998년 3위 이후 20년 만에 4강을 노립니다.

반면 개최국 러시아는 좋은 대진운과 끈끈한 조직력을 살리며 무적함대 스페인까지 격침시킨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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