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거취 불투명...오늘 밤부터 8강 열전

신태용 거취 불투명...오늘 밤부터 8강 열전

2018.07.06.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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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형 / 스포츠부 기자

[앵커]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신태용 감독, 지금 거취가 관심인데요.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 러시아월드컵 8강전이 시작됩니다.

스포츠부 김재형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신태용 감독의 거취를 두고 축구협회 발표 내용을 들어보면 약간 좀 애매하고 헷갈리는 것 같아요.

다른 후보들과 경쟁을 시키겠다는 건데 일단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이것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쉽게 비유를 해 드리면 예를 들어 오점곤 앵커가 지금 진행을 하고 계시는데 차기 앵커를 새로 뽑겠다고 발표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점곤 앵커를 포함해서 다른 앵커들과 경쟁을 시켜서 그중에 한 명을 뽑겠다 이런 방침이거든요. 기분이 별로 유쾌하지는 않으시겠죠, 그렇다면.

[앵커]
이른바 가라는 얘기 같은데요?

[기자]
그렇죠. 일단은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지겠죠. 그런데 어제 축구협회 감독선임위원회 여기서 발표한 내용이 이렇습니다.

일단은 신태용 감독의 계약기간이 이달 말 종료되고요. 그런데 재계약을 하느냐 안 하느냐 결정을 해야 되는데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차기 감독을 뽑겠다.

다만 신태용 감독은 차기 감독 후보군에 포함시켜서 합당한 평가를 받아서 경쟁을 시킨 후에 최종 후보를 3, 4명으로 추리겠다고 지금 한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외형적으로 들었을 때는 신태용 감독에 대해서 재신임을 안 하고 경질은 아니겠습니다마는 계약 종료로 받아들여지는데 일단은 후보군에 포함시켰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아예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짓기에는 조금은 이른 상황이고요.

일단은 후보군은 외국인 감독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고 일단 오랜 기간 추적 관찰을 해서 한 10명 안팎으로 후보군을 추려놨다고 합니다.

김판곤 위원장이 당장 오늘부터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고요. 이렇게 되면 9월 A매치 전까지는 일단은 최종 후보를 3, 4명으로 압축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9월 A매치라는 게 9월달에 주로 A매치 경기들이 열리기 전까지. 들어보니까 어찌됐든 기득권을 인정 안 하고 이른바 N분의 1로 참여하는 것 같은데 어찌됐든 외국인 감독 얘기도 했는데 그렇다면 어찌됐든 차기 감독의 선정 기준이 있을 거 아닙니까.

[기자]
일단은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는데요. 첫째는 능력. 여태까지 어떤 결과를 이루어냈느냐를 보겠다는 거고 두 번째는 철학입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한데요.

먼저 성적부터 말씀드리면 기준으로 제시한 건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했거나 아니면 월드컵 본선이나 해외 리그에서 우승 경험이 있어야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제시를 했고 이런 말을 했어요.

유명한 감독보다는 유능한 감독을 원한다라고 했어요.

[앵커]
저는 거기에 동의하는데요.

[기자]
이름값보다는 최근에 성적을 냈느냐 이걸 보겠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앞서 말씀드린 철학이 굉장히 애매한데요. 그래픽으로 정리를 했는데 한번 보시죠.

[앵커]
그래픽 보여주시죠.

[기자]
협회가 정립한 새 감독의 철학, 이렇습니다. 능동적인 공격 전개로 경기를 지배해야 하고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

그리고 전진패스와 전진드리볼을 우선 순위에 둬야 하고 역습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수비 전환 그리고 공간, 시간, 체력, 정신력을 우리가 지배해야 하고 빠른 속도로 많이 뛰는 축구, 승리를 향한 긍정적인 정신력 이게 다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또 해 보는데요.

일단은 정리를 해보면 지금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독일을 이기기는 했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는 수비 중심의 전술이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비판이 컸는데 이런 비판을 벗어나서 공격 중심의 재미있는 경기를 하자 이런 철학을 정립을 했고 이런 철학을 구현할 수 있는 감독을 원한다라고 지금 밝힌 상황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는 새 감독을 찾아야 하고요. 월드컵은 여전히 진행 중이죠. 제가 아까 주말이라고 했는데 정확히 하면 오늘 밤부터 8강 경기가, 뜨거운...

[기자]
오늘 밤부터 주말이라고 해도 되니까요.

[앵커]
뜨거운 주말일 텐데 저희가 8강전, 어찌됐든 4경기잖아요. 차례로 열리는데 어떤 경기들인지보면서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일단은 8강전 일정을 그래픽으로 정리를 했는데 먼저 오늘 밤이죠. 우루과이와 프랑스 이제 경기가 열리고요.

내일 새벽 3시에 브라질과 벨기에 경기.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가 가장 기다려지는 경기이고요.

그리고 이 두 경기의 승자, 즉 우루과이, 프랑스 경기와 벨기에, 브라질의 경기가 4강에서 만나는데 그 4강이 사실상 결승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인 내일이죠. 내일 밤 11시에는 스웨덴과 잉글랜드가 격돌합니다. 스웨덴의 아주 강한 방패와 잉글랜드의 창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일요일 새벽 3시, 개최국 러시아. 지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4강에 도전합니다.

지금 이쪽 조만 봤을 때는 대진운이 좋기 때문에 이번 8강전만 잘 통과하면 결승까지도 내심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고요.

러시아와 크로아티아는 4강까지는 월드컵에서 경험이 있고요. 스웨덴과 잉글랜드는 결승 경험은 있지만 우승 경험은 잉글랜드가 이쪽 조에서 유일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네 경기를 그래픽 한판에 보여드리고 있는데 가장 먼저 오늘 밤 11시에 열리는 우루과이와 프랑스 경기부터 전망을 해 볼까요.

[기자]
일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단은 프랑스가 조금 앞선다고 할 수 있겠죠. FIFA랭킹에서도 보면 프랑스가 우루과이보다는 앞서고 있는데 상대 전적을 보면 역대 전적을 보면 우루과이가 3승 4무 1패로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어요.

이 부분이 재미있는 점인데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두 팀이 만나는 건 지금 처음이고요. 우루과이는 아시다시피 수아레스, 카바니두 선수가 공격의 핵심인데 카바니 선수가 지금 부상을 당했는데 이게 얼마큼 회복됐는지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카바니 선수가 현재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뜨리고 있는데 만약에 카바니 선수가 8강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우루과이로서는 거의 전력의 30, 40% 이상은 잃고 하는 거 아닌가라고 좀 생각이 되고요.

프랑스는 현재로서는 크게 전력 이탈은 없지만 그리즈만, 음바페, 포그바. 특히 음바페 선수가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핵심 미드필더인 마티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베팅 사이트에서 전반적으로 프랑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고 ESPN 역시도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조사에서 프랑스가 이길 것이다라고 현재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축구 하면 메시, 호날두 했는데 이번에는 보니까 음바페더라고요.

[기자]
음바페가 10대 후반 선수인데 펠레가 17살의 나이로 스웨덴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던 상황을 연상시킬 만큼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브라질과 벨기에의 경기 말 그대로 창과 창의 대결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왜 창과 창이죠?

[기자]
일단 브라질과 벨기에가 가장 공격력 면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브라질은 브라질 축구를 상징하는 쌈바 축구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존에는 사실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기로만 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자국에서 열린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실패 이후에 개인기에 조직력이 덧입혀지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벨기에 역시 황금세대라고 할 수 있죠. 아자르 선수라든지 루카쿠 선수라든지 이런 선수가 브라질월드컵만 해도 경험 부족을 드러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원숙미를 드러내면서 굉장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브라질이 조금 더 안정적인 면에서 근소하게 앞선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네이마르, 쿠티뉴, 윌리안, 제수스 이 4명이 워낙 강력하고 미드필더와 수비진도 조직력이 좋습니다. 반면 벨기에는 일본과의 16강전을 포함해서 수비에서는 조금 현재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는 전력 면에서 브라질이 앞선다고 할 수 있겠는데 다만 브라질이 한 가지 조금 조심스러운 게 뭐냐하면 유럽팀 징크스가 있습니다.

브라질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유럽팀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이긴 게 2002 한일월드컵 독일전 결승이었습니다.

그러니까 2006년에는 8강에서 지단의 프랑스에 졌고요. 2010년대회에서 네덜란드에 졌고 2014년 대회에서는 4강에서 독일에게 지고 3, 4위전에서는 네덜란드에 졌습니다.

유럽팀을 상대로 최근 세계 대회에서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거든요. 이게 별거 아닐 수도 있습니다마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브라질이 어떻게 극복할지를 지켜보는 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유럽 남미 얘기 나와서 보니까 이번 8강팀 중에 유럽이 6팀이 있고 나머지가 남미죠?

[기자]
북중미나 아프리카가 포함되지 않은 게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2년 만인데요. 유럽팀이 팀수로는 더 많습니다마는 브라질이 있기 때문에 유럽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다음 경기 보겠습니다. 스웨덴, 우리하고 같은 조에 있었는데 올라갔죠. 잉글랜드 어떻게 봐야 될까요?

[기자]
스웨덴이 제가 볼 때 이번 대회 참가팀 중에 수비로는 아마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워낙 강력한 수비를 보이고 있고요.

[앵커]
무슨 수비라고 하던데, 질식수비라고 하나요?

[기자]
질식수비, 철벽수비 이렇게 하는데 스웨덴이 재미있는 게 사실 4-4-2. 최종까지 이 전술이 거의 변하지 않았고 선발 라인업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상대팀 입장에서는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전술이거든요. 그런데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이 여태까지 4경기에서 실점한 게 한 골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그것도 그만큼 수비 조직력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반면 잉글랜드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은 16강에서 가장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승부차기 징크스를 극복했기 때문에 팀 사기 면에서는 굉장히 앞서 있고요.

또 득점왕을 노리는 6골을 넣은 케인 선수도 있지 않습니까?

[앵커]
행운도 많이 따르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해볼 만한 경기이기는 합니다마는 제 개인적으로는 좀 더 쫓기는 입장은 잉글랜드일 겁니다.

잉글랜드는 아무래도 스웨덴 수비가 강하기 때문에 스웨덴은 이기는 축구를 하는 게 최소한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잉글랜드는 이겨야 하는 축구이기 때문에 만약에 잉글랜드의 득점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심리적으로 쫓기기 때문에 유리해지는 건 아마 스웨덴 쪽입니다.

스웨덴도 분명히 안데르손 감독이 워낙 영리하고 지략이 좋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노리고 굉장히 정말 철저하게 잠그는 수비로 승부차기까지 내다보는 승부를 준비할 거고요.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16강에서 승부차기 징크스를 극복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승부차기까지 가기는 원치 않을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조금 더 잉글랜드가 불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러시아, 크로아티아 경기를 예상할 텐데 어쨌든 러시아, 개최국이잖아요. 개최국 돌풍 더 갈 건지, 여기서 끝날 것인지 그게 관심이에요. 그렇죠?

[기자]
러시아를 보면 2002년 우리를 보는 것 같죠. 두 팀 모두 워낙 조직력이 좋은 팀이에요. 그런데 두 팀 모두 원맨팀보다 이른바 원팀이라고 되고 있는데요.

[앵커]
팀플레이로?

[기자]
그렇습니다. 러시아는 말 그대로 극단적인 수비를 보이고 있죠. 스페인과 16강전을 보면 포백, 파이브백이 아니라 식스백, 6명의 수비수를 골키퍼 앞에 두고 나머지 필드플레이어 4명까지 전원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내려와서 10명이 사실상 전체적인 전원수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수비를 과연 크로아티아가 뚫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크로아티아는 만주키치, 라티키치 그리고 모드리치. 이른바 치삼형제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삼형제가 러시아 밀집수비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 될 텐데 글쎄요, 제 생각에는 크로아티아가 쉽지 않을 겁니다, 러시아 깨기가. 러시아의 돌풍이 잘하면 4강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요.

월드컵의 역사를 살펴보면 두 팀 모두 4강까지만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일단 4강을 가야 한다는 동기부여에서는 굉장히 클 것으로 보이고 말씀드린 것처럼 전반적인 홈그라운드 이점 이런 것까지 감안하면 러시아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축구를 시청하는 시청자, 관중 입장에서는 수비보다는 공격을 잘해서 골이 많이 나와야 재미있잖아요. 앞으로 지금 8강 경기, 골이 많이 날 것 같습니까?

아니면 꽉 한 골 넣고 꽉 막고 이런 경기가 될까요?

[기자]
일단은 아주 상반될 겁니다. 전체 그래픽 8강 대진표가 나온 걸 보여주셨으면 좋겠는데 저희가 앞서 누차 설명해드렸습니다마는 지금 왼쪽과 오른쪽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거든요.

화면 왼쪽에 우루과이, 프랑스브라질, 벨기에는 공격 중심의 팀이고 이 팀들이 16강전에서 16강 경기의 평균 득점을 따져보면 3골이 넘습니다.

반면 오른쪽에 있는 팀들의 16강전 경기 평균득점을 따져보면 2골이 안 돼요.

[앵커]
그러면 오늘 밤사이, 오늘과 내일 새벽 사이 경기가 재미있겠네요? 데이터상으로는?

[기자]
오늘 밤 11시와 내일 새벽 3시 경기는 누가 더 많은 골을 넣느냐의 싸움이고 그리고 모레 새벽 3시와 그리고 스웨덴, 잉글랜드 경기는 누가 더 골을 먹지 않느냐.

승부차기까지 감안하시고 경기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저희한테 지난주까지 매일 나오셔서 월드컵 해설하셨던 분 박찬하 위원 같은 경우에 우승 후보로 누굴 미느냐 그랬더니 계속 프랑스더라고요.

우리 YTN 축구전문 기자인데 김재형 기자는 우승 후보로 두 팀을 뽑게 해드릴게요. 결승전에서 누가 만날까요?

[기자]
일단 프랑스와 브라질은 만날 수가 없기 때문에. 결승까지 두 팀이 갈 수 없고 4강에서 만난다면 두 팀이 운명을...

[앵커]
4강이 결승이 될 수도 있겠고.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프랑스도 우승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저는 대회 전부터 브라질을 강력하게 밀고 있거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브라질이 개인기 외에 조직력을 덧입혔고 조직력이라는 게 다른 팀들은 감독의 전술에 따라서 조직력이 만들어지는 상황이라면 브라질은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에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해서 그 안에서 조직력을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물론 바꿔 말하면 개인기에서 뭔가 분열이 생긴다면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마는 이전의 브라질 대표팀과 지금의 브라질 대표팀을 비교했을 때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팀 조직력이 잘 다져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스보다는 브라질이 우승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브라질이요. 알겠습니다. 혹시 브라질과 프랑스가 4강에서 만나게 돼서 만약 브라질이 이기게 되면 제가 김재형 기자를 모시고 그렇지 않고 프랑스가 이기면 박찬하 위원을 모셔서 그날 경기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 김재형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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