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리아오픈 탁구 25명 파견...창원 세계사격대회 21명 출전

북한, 코리아오픈 탁구 25명 파견...창원 세계사격대회 21명 출전

2018.07.06.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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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7일부터 엿새간 대전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 선수단 25명을 파견합니다.

남북은 어젯밤 11시 45분부터 1시간 20여 분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북 체육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선수단 25명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회를 마친 뒤 23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북한은 또 다음 달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선수단 21명을 파견합니다.

북한 사격 선수단은 다음 달 31일 김해로 입국해 9월 15일 출국합니다.

이와 함께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문제는 판문점 선언 중점 협의 사항인 만큼 어려움이 있더라도 같이 해결해가자는 수준에서 의견이 모였습니다.

아시안게임 단일팀은 여자농구와 카누, 조정 3개 종목에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남측 주최 통일 농구 대회는 가을에 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개최 시기는 정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체육 실무 협의에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각각 남북측 수석대표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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