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vs 방패' 프랑스-우루과이 8강 승자는?

'창 vs 방패' 프랑스-우루과이 8강 승자는?

2018.07.05.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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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8강전, 첫 스타트는 프랑스와 우루과이가 끊습니다.

'막강 화력' 프랑스와 '짠물 수비' 우루과이, '창과 방패' 격돌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촘촘한 수비 조직력으로 본선 4경기에서 단 1골만 허용한 우루과이.

세계 최고 골잡이 호날두마저 침묵시킨 단단한 수비는 우루과이의 최대 무기입니다.

상대를 묶어놓은 뒤 발 빠르게 전개하는 '역습'도 매섭습니다.

핵심 공격수 카바니와 수아레스, 두 축을 활용한 역습으로 가뿐히 8강행에 올랐지만, 프랑스전 승리를 장담하긴 이릅니다.

3골을 기록한 팀 내 최다 득점포이자, 수비에도 헌신적인 카바니의 부상 여파가 변수로 떠오른 겁니다.

'주포' 카바니가 결장한다면, '뒷문'이 약한 프랑스에는 호재입니다.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 3골을 내주며, 수비 불안을 노출한 프랑스.

결국 4강행 여부는 최대 강점인 '공격'의 날을 얼마나 벼르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조별리그 세 경기에선 3골에 그쳤지만 16강전에서만 4골을 터뜨릴 정도로 창끝이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6강전 2골을 포함해 모두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탄 음바페에 이어, 2골을 기록하며 음바페의 뒤를 받치고 있는 그리즈만의 존재도 위협적입니다.

대부분의 해외 베팅 사이트에서도 프랑스 4강 진출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 이어 8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브라질이 원조 붉은악마 벨기에와 격돌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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