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잔의 기적' 대표팀 귀국..."행복한 6월"

'카잔의 기적' 대표팀 귀국..."행복한 6월"

2018.06.29.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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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마친 모두 마친 축구대표팀이 입국했습니다.

16강에는 실패했지만, 세계최강 독일을 꺾은 대표팀을 많은 팬들이 꽃다발로 맞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봉국 기자!

비록 목표였던 16강은 이루지 못했지만, 많은 팬들이 우리 선수들을 반겼다고요.

[기자]
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한 시간 전 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독일전 승리에 감동한 축구 팬 500여 명이 몰렸고요.

꽃다발을 전해주며 "대한민국 축구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은 날계란을 투척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1승 2패로 F조 3위에 그치며 두 대회 연속 16강행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전 투혼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주장 기성용이 개인 일정 때문에 러시아에서 직접 영국으로 이동하면서 23명의 선수 가운데 22명의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전무 등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수단을 마중 나왔고, 해단식과 선수단 격려로 입국 행사를 대신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행복한 6월을 보내게 해준 팬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요.

조현우 골키퍼는 더 유명해져서 유럽진출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입국한 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주말 재개하는 K리그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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