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탈락' 신태용호, 오늘 오후 귀국

'월드컵 16강 탈락' 신태용호, 오늘 오후 귀국

2018.06.29.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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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완파했지만 아쉽게 16강 진출에는 실패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오늘(29일) 러시아에서 귀국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영국으로 이동한 주장 기성용을 제외하고 대표팀 선수 23명 가운데 22명은 오늘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습니다.

독일전서 승리의 쐐기골을 꽂은 손흥민 선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월드컵이었지만, 독일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준 것은 선수들의 강한 승리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며 팬과 동료들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떠오른 조현우 선수는 "꿈꾸던 월드컵 무대에 출전해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유럽 무대로 나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럽 진출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습니다.

앞서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뒀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하면서 아쉽게 16강행이 좌절됐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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