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그덕' 전차군단...허점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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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4.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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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짜릿한 역전승으로 16강 불씨를 되살린 독일이 오는 27일 우리 대표팀과 맞붙습니다.

우리로서는 독일이 과거만큼 최강의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제패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당초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습니다.

월드컵 유럽 예선 43득점, 4실점 10경기 전승의 화려한 전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별리그 1·2차전 경기력만 보면 FIFA 랭킹 1위 독일도 허점은 분명히 있다는 분석입니다.

훈련 중 목을 다친 중앙 수비수 마츠 후멜스와 2차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제롬 보아탱이 전력에서 이탈한 것도 호재입니다.

여기에 주전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독일은 1994년 미국 대회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표팀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습니다.

[마누엘 노이어 / 독일 대표팀 주장 : 지금부터는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뛸 겁니다. 이미 치른 경기는 다시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16강 진출은 물론 조별 리그 1위를 위해서라도 쉴 새 없이 우리 골문을 두드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독일의 거센 공세를 어떻게 견디느냐가 승부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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