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경기, 15년 만에 부활...다음 달 3일~6일 평양 개최

남북통일농구경기, 15년 만에 부활...다음 달 3일~6일 평양 개최

2018.06.18.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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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15년 만에 통일농구경기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체육회담에서 7월 3일부터 6일 사이 평양에서, 가을에서는 서울에서 통일농구 경기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 경기는 남측이 남녀 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해 남북 선수 혼합경기와 친선 경기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개폐회식 남북 공동 입장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공동 입장은 역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11번째로, 4·27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에 따른 결정입니다.

구체적으로, 명칭은 코리아에 깃발은 한반도기, 노래는 아리랑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면서, 종목별 국체 체육기구들과 관련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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