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3만 번째 홈런 주인공...'14분 늦은' 강백호 아깝다!

로맥, 3만 번째 홈런 주인공...'14분 늦은' 강백호 아깝다!

2018.06.10.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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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통산 3만 번째 홈런의 영광은 SK의 강타자 로맥이 안았습니다.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는 불과 14분이 늦어 땅을 쳤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지순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1회 초 2사 주자 1루에서 타석에 선 SK 로맥.

한화 윤규진의 2구 빠른 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시즌 21호 홈런이지만 그 의미는 달랐습니다.

KBO 리그 통산 3만 번째 홈런이기 때문입니다.

로맥은 한국 프로야구사에 영광스런 이름을 남겼습니다.

비슷한 시간 수원 구장.

홈팀 kt의 괴물 신인 강백호가 1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습니다.

넥센 한현희의 7구 슬라이더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로맥의 홈런보다 14분 늦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한화는 SK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화는 치열하게 자리 다툼 중인 SK와 LG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9회 초 수비 실책으로 최하위 NC에 역전당한 두산.

하지만 9회 말 2사 뒤 오재원의 끝내기 3점포로 5연승을 달리며 선두다운 저력을 보였습니다.

부산 경기는 롯데가 KIA에 4대 0으로 앞선 4회 말 우천으로 취소됐습니다.

1사 만루 이대호 타석에서 경기가 중단됐는데 KIA에겐 행운, 롯데에겐 불운이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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