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동점포·송광민 끝내기' 한화 역전승

'호잉, 동점포·송광민 끝내기' 한화 역전승

2018.05.22. 오후 6: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9회 투아웃 호잉의 동점 솔로포와 연장 11회 송광민의 끝내기 안타로 선두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1, 2위의 맞대결, 6대 1까지 뒤졌던 두산은 철벽을 자랑하던 한화 불펜을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7회 두 점을 따라갔고, 8회엔 오재원이 싹쓸이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오재일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7대 6 역전.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9회 투아웃 한화 호잉의 극적인 동점 홈런이 터지며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3회 투런 포에 이어 두 개째 홈런.

그리고 한화는 연장 11회 이용규의 볼넷과 정근우의 번트에 이은 두산의 실책으로 끝내기 기회를 잡았고, 송광민이 깨끗한 좌전 안타를 쳐내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홈팬들에 짜릿한 역전드라마를 선사했습니다.

단독 2위로 올라선 한화는 선두 두산을 세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3회 이범호, 4회엔 김주찬이 차례로 석 점 홈런을 쳐냅니다.

두 베테랑의 홈런포를 앞세운 KIA는 kt를 8대 5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진 넥센은 박동원과 초이스, 이택근이 홈런포를 쏘아 올려 SK를 6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

선발 임찬규가 6회까지 1실점, 타석에선 채은성이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LG는 NC에 6대 1로 승리했고, 강민호가 결승 투런 포를 포함해 3타점을 올린 삼성은 롯데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YTN 이경재[lkjae@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