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완벽한 선발 복귀...선두 두산 3연승

이용찬, 완벽한 선발 복귀...선두 두산 3연승

2018.05.18.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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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주춤하던 선두 두산이 선발진의 보강과 함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발투수 이용찬이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옆구리 부상으로 36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두산 투수 이용찬.

3회 원아웃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롯데 2번 타자 오윤석을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한 개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눈부신 호투가 이어졌습니다.

7회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이용찬은 투구 수가 84개밖에 안 됐지만, 스스로 교체를 요청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용찬의 뒤를 이어받은 김강률이 후속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이용찬은 복귀전을 6이닝 무실점으로 마쳤습니다.

이용찬이 호투를 이어가는 동안 두산 타선은 득점 기회마다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2회 3점을 뽑아내며 앞서나간 뒤, 9회 다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올 시즌 네 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이용찬을 앞세워 선두 두산은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공동 최하위에 처져있는 삼성과 NC 역시 나란히 외국인 선발 투수의 역투 속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은 보니야가 7회 원아웃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호투로 팀의 5 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왕웨이중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NC는 kt를 완파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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