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스포츠로 평화로운 남북 대화 지원"

바흐 IOC 위원장 "스포츠로 평화로운 남북 대화 지원"

2018.05.04.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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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스포츠를 통한 한반도 평화 대화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등을 거론하며 남북 대화가 계속 평화롭게 이어지도록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적극적으로 도운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3월 말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 북한 선수들의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OC는 현재 스웨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들의 항공료와 숙박료를 지원한 것처럼, 베이징 올림픽까지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유엔 제재를 지키는 선에서 현금을 지원하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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