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탁구, 스웨덴서 '단일팀' 시범경기

남북 여자탁구, 스웨덴서 '단일팀' 시범경기

2018.05.03. 오전 11: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는 한국 탁구가 이벤트 경기에서 북한과 단일팀을 이뤄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스웨덴에서 진행 중인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남북 여자 선수들은 현지 국제탁구연맹 재단 창립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서효원과 북한의 김남해, 양하은과 북한의 최현화로 복식조를 이뤄 미니 탁구대에서 시범 경기를 펼쳤습니다.

나란히 단체전 8강에 오른 남북 여자탁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3일) 오후 5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남북대결을 벌입니다.

대한탁구협회가 아시안게임 단일팀과 관련해 이미 엔트리 구성안을 마련한 가운데, 북한탁구협회의 주정철 서기장은 "공식적으로 오간 얘기는 아직 없지만 상부에서 어떻게 결정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