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퍼트' 김시우 PGA 투어 준우승...맨시티 우승 확정

'아쉬운 퍼트' 김시우 PGA 투어 준우승...맨시티 우승 확정

2018.04.16. 오전 10: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했던 우리나라의 김시우 선수가 퍼트가 말을 듣지 않으며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퍼트가 아쉬웠습니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마지막 18번 홀.

공을 핀에 붙이는 멋진 세컨드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은 김시우.

그러나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는 챔피언 퍼트는 아쉽게 홀컵을 스치며 벗어납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해 두 번을 비긴 김시우와 사토시 고다이라.

파3 17번 홀 퍼트에서 희비가 엇갈립니다.

일본의 고다이라가 더 먼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더 가까이 있던 김시우의 버디 퍼트는 홀컵을 살짝 외면하며 우승컵은 일본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우리나라의 안병훈은 이안 폴터 등과 함께 9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시티가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2위 맨유가, 최하위 팀 웨스트브롬과의 홈 경기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1대 0으로 패했기 때문입니다.

1위 맨시티는 2위 맨유와 승점 차이를 16점으로 벌리며 남은 다섯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다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