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샘슨, 3패 뒤 첫 승...1위 두산, 홈런 6방 7연승

한화 샘슨, 3패 뒤 첫 승...1위 두산, 홈런 6방 7연승

2018.04.12. 오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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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의 제1선발 샘슨이 4번째 등판 만에 기다리던 한국 무대에서의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선두 두산은 홈런 6개를 쏘아 올리면서 삼성을 꺾고 거침없는 7연승을 내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3연패로 부진하던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샘슨이 기다려준 감독 인내에 마침내 부흥했습니다

샘슨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내줬지만 3안타 1실점, 삼진 8개로 KIA 타선을 틀어막아 고대하던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화는 평균자책점이 10에 육박했던 제1선발이 살아나면서 타선도 폭발해 15대4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3승 도전에 나섰던 KIA 선발 헥터는 한화 타선에 2이닝 동안 7점을 내주고 일찌감치 강판 돼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선두 두산은 오재일의 연타석 홈런 등 홈런포 6방을 앞세워 삼성을 9대 3으로 꺾고 연승 행진을 7연승으로 늘렸습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고,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두산 방망이는 또다시 17안타를 몰아치면서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넥센은 꼴찌 롯데를 5대3으로 이기고 5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반면 NC는 kt에 또다시 7대2로 발목이 잡히면서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습니다

LG는 9회 투아웃 이후 석 점 뽑으면서 SK에 5대 4, 한 점 차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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