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천신만고 끝에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 천신만고 끝에 챔피언스리그 4강

2018.04.12.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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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에게 혼쭐이 났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로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2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대 0으로 진 유벤투스.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냅니다.

전반 2분, 케디라의 크로스를 받은 만주키치가 머리로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만주키치는 전반 37분, 리히슈타이너의 크로스를 받아 또 다시 헤딩골을 터트립니다.

만주키치의 헤딩골로 두 골을 따라간 유벤투스는 후반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5분, 마투이디가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기어이 세 번째 골을 터트립니다.

1, 2차전 합계 3대 3 동점.

연장으로 돌입할 것 같았던 후반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바스케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강하게 항의하던 부폰 골키퍼는 퇴장당합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습니다.

챔피언스리그 150경기에 출전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120골, 11경기 연속 골이라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세비야를 제치고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AS로마와 리버풀로 압축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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