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끝내기 안타...4연승 · 단독 1위

두산, 오재원 끝내기 안타...4연승 · 단독 1위

2018.04.08. 오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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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9회 말 터진 오재원의 끝내기 안타로 NC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KIA도 넥센에 역전승을 거두고 신바람 나는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7개의 안타를 주고받은 빗속 난타전에는 5번의 동점과 4번의 역전이 있었습니다.

승부는 9대10, 한 점을 뒤진 채 시작한 두산의 9회 말 마지막 반격에서 결정 났습니다.

두산 주장 오재원이 끝내기 안타로 선수, 관중 모두 지쳐있는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연승을 거둔 두산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NC는 9회 초 무려 넉 점을 뽑으며 10대 9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천적 두산의 벽을 또다시 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KIA도 넥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IA는 2대 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대타 나지완의 동점타에 이어 김선빈이 역전 결승타를 터뜨려 한 점 차 승리를 낚았습니다.

9회 노아웃 3루의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넥센도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아델만이 7이닝 2실점으로 첫 승을 챙긴 삼성은 김광현이 등판한 SK를 12대4 대파하고 전날 당했던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한화는 kt를 12대 8로, LG는 롯데를 4대2로 눌렀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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