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남자컬링, 사상 첫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

2018.04.08. 오전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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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자컬링 대표팀이 한국 컬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노르웨이를 7대 5로 꺾었습니다.

김창민 스킵과 성세현, 이기복과 오은수, 김민찬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멤버가 그대로 출전한 한국은 예선에서 7승 5패를 거둬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예선 5위 노르웨이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벌였습니다.

1엔드에 두 점을 따내며 9엔드까지 6대 5로 앞선 우리 대표팀은 마지막 10엔드에서 김창민 스킵이 버튼 드로샷을 성공시키며 7대 5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 남자컬링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캐나다가 미국을 6대 4로 이기고 4강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세계선수권 4강전은 대한민국 대 스웨덴, 캐나다 대 스코틀랜드의 대진으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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