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1골 1도움' 리버풀, 맨시티 완파...바르셀로나도 3골 차 승리

'살라 1골 1도움' 리버풀, 맨시티 완파...바르셀로나도 3골 차 승리

2018.04.05.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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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시티를 홈에서 3대 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AS로마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유럽 축구 소식,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팀의 맞대결에서 '이집트 왕자' 살라가 리버풀을 웃게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살라는 전반 12분, 맨시티 골문을 열었습니다.

공에 대한 리버풀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전반 20분에는 체임벌린이 추가골을 넣습니다.

중앙에서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맨시티 골문 구석을 갈랐습니다.

세 번째 골은 살라가 도왔습니다.

오른쪽에서 살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네가 머리로 완벽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끌어 냅니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은 맨시티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에 도착할 때 연막탄과 유리병, 캔 등을 버스에 던지며 비난을 샀습니다.

리버풀 구단은 공식 사과했고 관련자를 찾기 위해 경찰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의 AS로마를 제압했습니다.

전반 38분, 로마의 데 로시가 메시에게 가는 패스를 막으려다가 자책골을 내줍니다.

후반 10분, 바르셀로나는 또 한 번 행운의 자책골로 2대 0으로 앞서갑니다.

피케와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는 제코가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로마를 4대 1로 이겼습니다.

바르셀로나의 8강 2차전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11일 새벽에 열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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