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팀도 연장전 끝에 승리

'야구 천재' 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포...팀도 연장전 끝에 승리

2018.04.05.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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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와 타자를 모두 하고 있는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나와 5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두 점짜리 동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상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였습니다.

오타니는 10회에도 중전안타를 기록해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에인절스는 13회말 잭 코자트의 좌월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3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오타니는 지난 2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는 석 점짜리 홈런을 치며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 시즌에 선발승을 거둔 뒤 곧바로 다음 경기에 타자로 나와 홈런을 친 것은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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