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친구' 임효준·정현, 매점서 만나 투샷 인증

'오늘부터 친구' 임효준·정현, 매점서 만나 투샷 인증

2018.04.04. 오후 2: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늘부터 친구' 임효준·정현, 매점서 만나 투샷 인증
AD
한국체육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와 테니스 정현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4일 정현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효준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내일도 매점에 계속 앉아 있어야겠다. 다른 메달리스트가 오는지"라고 글을 올리며 격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어 정현 선수는 "나이는 96년생에 생일은 내가 살짝 빠르지만, 학번은 선배님. 이럴 때는 친구가 맞나요? 아니면 선후배가 맞나요? #이_글을_본다면_정답을_알려줘"라고 글을 덧붙였다. 두 선수는 동갑내기지만 학번상 선후배 관계였던 것.

이에 임효준 선수는 댓글을 통해 "친구 해요 ~ㅋㅋㅋㅋㅋ"라고 글을 남기며 공개적인 친구 관계를 인증했다.

이어 또 다른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댓글에 나타났다. 바로 댓글에 나타난 메달리스트는 일명 '배추 보이'로 불리는 스노보드 이상호 선수. 이상호 선수는 한 친구가 '매점으로 출격'이라고 정현 선수 게시물에 태그 하자 "나보다 훨씬 부자시지만 선배가 빵 사야지"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정현 선수도 "매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선수들의 댓글을 통한 훈훈한 매점 모임에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한체대 대박이다", "좋은 친구 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정현 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