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행운의 시즌 첫 승...류현진 3실점 강판

오승환 행운의 시즌 첫 승...류현진 3실점 강판

2018.04.03.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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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오승환 선수가 1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맞고 한 점을 내줬지만 타선 지원으로 행운의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서 안타 다섯 개 볼넷 다섯 개를 내주며 석 점을 실점했습니다.

류현진은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론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대 1로 맞선 7회초.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르더니 첫 타자 웰링턴 카스티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합니다.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타자가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승환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잇따라 내보내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후속 타자들을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토론토는 7회말 러셀 마틴이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3대 2로 경기를 뒤집었고, 8회말 디아즈가 쐐기 홈런포를 터트리며 화이트삭스를 4대 2로 이겼습니다.

오승환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 행운의 시즌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애리조나전에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3과 3분의2 이닝 동안 안타 다섯 개를 맞고 석 점을 내줬습니다.

피안타 다섯 개 가운데 두 개는 2루타, 두 개는 3루타였습니다.

볼넷을 다섯 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력이 흔들렸습니다.

3대 1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류현진은 3대 3 동점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패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6대 3으로 앞선 9회말 애리조나에 석 점 홈런을 맞고 6대 6 동점을 허용했고, 15회 말에 애리조나에 두 점을 내주며 8대 7로 역전패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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