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전인지·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선전

장하나·전인지·박성현,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선전

2018.03.30.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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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경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장하나가 선두와 두 타 차 공동 4위에 올랐고, 전인지와 박성현, 최운정 등이 나란히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는 장하나 선수가 가장 잘했습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는 장하나.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버디 9개, 보기 4개를 묶어 5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스웨덴의 린드베리는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경기로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공동 2위 그룹과는 한 타 차이입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박성현은, 이글 하나, 버디 3개, 보기 하나로 네 타를 줄이며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전인지도 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흔들렸지만, 8번 파3홀에서 멋진 아이언샷으로 버디를 잡아내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박성현, 최운정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미국의 제시카 코다는 두 번째 샷을 드라이버로 정확하게 치며 갤러리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올라피아는 17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홀인원으로 올라피아는 이븐파 공동 56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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