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대표팀, 미국에 덜미 잡히며 4강 진출 실패

여자 컬링대표팀, 미국에 덜미 잡히며 4강 진출 실패

2018.03.25. 오전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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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컬링 대표팀이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던 미국에 덜미가 잡히며 세계선수권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대표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 진출 결정전에서 3대 10으로 패했습니다.

예선에서는 우리가 8승 4패로 3위, 미국이 6승 6패로 6위를 차지했고, 맞대결에서도 우리가 연장전 끝에 미국을 9대 8로 이겼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결정전에서만큼은 미국의 기량이 빛났습니다.

특히 미국의 스킵 제이미 신클레어는 93%의 샷 성공률로 한국 대표팀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8엔드까지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9엔드에 7점을 대량 실점하며 패배를 인정했고, 미국은 예선 1위 캐나다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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