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승리 드라마' 평창 패럴림픽 폐막

'인간 승리 드라마' 평창 패럴림픽 폐막

2018.03.19.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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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록뿐 아니라 대회 운영과 흥행 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코트 반다비가 무대에 등장하면서 폐막식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아리랑 연주로 문을 연 폐막식 주제는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였습니다.

이어 이번 대회 출전한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 6명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폐막식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빛낸 참가국 49개 나라의 국기가 입장하고,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연대 상'의 영예는 뉴질랜드와 핀란드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베이징 시로 넘겨지고 석창우 화백의 작품에서 시작된 도살풀이가 마무리되면서 열흘간 평창을 밝혔던 성화도 꺼졌습니다.

이로써 남북 공동입장으로 시작된 평창올림픽 개회부터 패럴림픽 폐회까지 한 달간 이어진 평창에서의 긴 감동 드라마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앞선 어느 대회보다 '저비용 고효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흥행 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대규모 국제 대회가 끝날 때마다 찾아오는 경기장의 사후활용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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