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

신의현,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

2018.03.17.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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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한 신의현이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종석 기자!

신의현 선수가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군요?

[기자]
크로스컨트리 15㎞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의현이 이번에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의현은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하며 우승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의현은 34명의 출전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했습니다.

신의현은 첫번째 체크 포인트인 0.71㎞ 구간을 2분 13초 0의 기록으로 주파해 미국 다니엘 크노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스퍼트를 올려 두 번째 체크 포인트부터 1위로 나섰습니다.

세 번째 체크 포인트에선 2위와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엔 체력 문제로 추격을 허용했고, 다니엘 크로센과 격차가 2.6초 차이로 좁혀졌습니다.

그러나 신의현은 온 힘을 다해 막판 스퍼트를 펼친 끝에 22분 28초 40의 기록으로 그토록 갈망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이후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2위였습니다.

이로써 신의현은 이번 대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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