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재성 감독 숨져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재성 감독 숨져

2018.03.09.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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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선수와 짝을 이뤄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을 이끌었던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 감독은 오늘 오전 8시쯤 자택 거실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 감독이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는 유족 진술을 확보했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정재성 감독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런던 올림픽에서는 이용대 선수와 함께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향년 36살인 정재성 감독은 선수 은퇴 뒤 삼성전기 코치를 거쳐 남자팀 감독을 맡아왔으며 지난 1월에는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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