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 오늘 개막...성화 점화자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오늘 개막...성화 점화자는?

2018.03.09.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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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오늘 개회식을 열고 열흘 동안 열전을 펼칩니다.

오늘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자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 2막, 동계패럴림픽이 오늘 밤 문을 엽니다

평창 패럴림픽에는 전 세계 49개 나라, 선수 570명이 참가합니다.

6개 종목에서 금메달 80개를 놓고 우정의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소치 올림픽 때보다 금메달 수는 8개가 늘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안방 대회에서 6개 전 종목에 걸쳐 역대 가장 많은 선수 35명이 출전합니다.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상을 따 종합 10위에 오른다는 목표입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최종 성화자가 누가 될지도 관심입니다.

지난달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김연아가 스케이팅 뒤 불을 붙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인물은 한국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전설 한상민입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때 한국 패럴림픽 첫 메달을 수확했고 토리노 대회와 밴쿠버 대회도 참가했습니다.

한상민과 더불어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캡틴 한민수와 간판 공경수 정승환, 여자 컨트리스키 대표 서보라미 등도 후보로 거론됩니다.

장애와 편견을 열정과 희망으로 일궈낸 선수들이 펼칠 열흘 동안의 열전.

전 세계인에게 전해질 또 다른 감동의 대결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현[hy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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