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무산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무산

2018.03.08. 오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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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예정됐던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이 무산됐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북측과 협의한 결과 개회식 때 남북이 공동입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9일) 저녁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입장하지 않고 개별 입장합니다.

북측은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하지 않는 것은 한민족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남측은 독도 표시는 정치적 표현 금지 조항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49개 참가국 가운데 개최국으로 마지막에 입장하고, 북한은 일본에 이어 입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승현 [hy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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